살 뺐더니 늙어보이는 이유, 이 습관 때문?
급하면 체한단 말이 있듯 과도한 운동은 급노화를 유발합니다.
무리하게 살을 빼다 노화가 찾아오는 것입니다.
연예인 중에서도 살을 뺀 후 급격한 노화를 겪은 사례도 여럿 있습니다.
개그맨 조세호는 작년 한 방송에서 "다이어트 후 주변에서 제 얼굴을 보고 '세월을 정통으로 맞았네'라고 한다"며 살 뺐더니 하도 늙어 보인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고강도 운동으로 살뺏더니
꾸준한 운동은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지만 잘못된 습관은 오히려 전보다 늙어 보이는 인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특히 고강도 운동을 갑자기 멈추거나 마지막 단계에 저강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노화 위험이 큽니다.
심한 근력운동을 하면 산소가 부족해집니다.
이때 우리 몸은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모든 신체 대사를 높이지만 갑자기 운동을 멈추면 에너지가 필요 없다고 판단해 산소를 쓰지 않습니다.
사용되지 못한 산소는 활성산소로 바뀌게 됩니다.
몸속 세포를 공격하고 노화를 이끄는 활성산소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활성산소를 억제하려면 고강도 운동을 한 뒤 마무리 시 느리게 걷거나 스트레칭 등을 하는 게 좋습니다.
♣ 적정 체지방률 유지하고 단백질과 비타민 충분히 챙겨야
체지방을 과하게 빼도 얼굴 노화가 촉진됩니다.
전체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체지방률은 운동선수가 아닌 이상 여성 17~24%, 남성 14~23%로 유지하면 됩니다.
지방이 지나치게 적으면 얼굴이 급격히 늙어 보일 수 있습니다.
얼굴에 피하지방이 부족하면 주름은 더욱 깊어집니다.
단기간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면 피부 탄력이 지방이 빠지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얼굴 노화가 더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 달에 5kg 등 무리한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기보다 2~3kg을 목표로 하는 게 좋습니다.
단백질과 비타민 섭취도 중요합니다.
다이어트 식단만 고집하면 필수 영양성분을 보충하지 못해 피부가 푸석해질 수 있습니다.
건조한 피부는 주름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로 인해 식사양을 줄이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밤늦게 배가 고파 잠을 이루지 못해 피부 노화가 촉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메디닷컴
최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