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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 아끼려고 물 넣어 쓰기... 치명적인 '이 균' 늘어날 수도

코지 사랑 2024. 1. 5. 07: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샴푸통 리필해서 사용하면

이 균이 생겨 질병을 유발한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 균은 녹농균으로

공기, 물, 화장실 공기 등을 통해

존재하는 병원성 세균입니다.

 

이 녹농균이 귀에 감염되면

외이도염으로 염증이 생기게 되며

피부에 닿으면 발진,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심하면 모낭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샴푸통 리필 시 주의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샴푸 아끼려고 물 넣어 쓰기... 치명적인 '이 균' 늘어날 수도 

얼마 안 남은 샴푸를 아껴 쓰려고

물을 넣고 계속 섰다간,

녹농균이 번식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녹농균(슈도모나스)

녹농균(슈도모나스)은 

공기, 물, 토양 등 자연계 어디에나 존재하는

병원성 세균입니다.

 

화장실 공기에도 존재할 가성성이 큽니다.

 

물을 넣기 위해 샴푸 용기를 열면

화장실 공기 중 녹농균 등

여러 세균 입자가 용기로 유입됩니다.

 

샴푸만 들어있을 땐

샴푸 속 보존제 덕분에 

세균들이 문제 될 정도로

번식하지 못하지만,

샴푸에 물을 넣으면

보존제가 희석돼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녹농균은

특히 물을 좋아합니다.

 

 

녹농균은 신체 거의 모든 조직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귀에 녹농균이 번시한 샴푸 물이 들어가면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인 외이도에

세균감염으로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피부에 닿으면 발진,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하면 모낭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화상, 상처 등이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합니다.

 

녹농균이 번식한 샴푸 물이 피부를 타고

상처나 화상 부위 등에 닿아

녹농균이 2차 감염을 유발하면,

국소 감염 병변부터 패혈증, 전신 감염등도

걸릴 수 있습니다.

 

국소적으로 감염되면 병변이

초록색 곰팡이가 핀 것처럼 변하면서

고름이 나올 수 있습니다.

 

통증, 오한, 발열, 두통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패혈증으로 나아가면 혈류를 통해

세균 감염이 전신으로 퍼져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입니다.

 

정상적인 면역력을 보유한

건강한 사람이라면

패혈증까지 진행되는 것은

드물 수 있습니다.

 

샴푸에 물을 넣었다면

1~2회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해당 샴푸 용기를 다시 사용알 땐

과산화나트륨 등으로

잘 세척한 후 물기를 완전히 말려

활용해야 합니다.

헬스조선

이슬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