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새치 염색되는 샴푸가

    한동안 인기가 많았습니다.

     

    저도 새치가 있다 보니

    사용해 본 적이 있는 제품입니다.

     

    염색 샴푸 제품의 성분이

    위해성 논란이 있었는데

    결국 2년여 만에 사용금지되었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 모다모다 염색샴푸

    '프레제인지 블랙샴푸'는

    이미 지난 10월 초 단종됐으며,

    현재 모다모다는 THB가 함유되지 않은

    신제품을 판매 중이라고 합니다.

     

    사용금지된 경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다모다 블랙샴푸 성분 'THB', 화장품 사용금지된다.

    감으면 새치가 염색되는 샴푸 제품의 성분이

    위해성 논란 2년여 만에

    결국 사용 금지 되었습니다.

     

    1,2,4 트리하이드록시벤제(THB)이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저처는 7일 THB 성분을

    사용금지 목록에 추가하기 위해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화장품 원료 안전성 검증위원회'가

    실시한 안전성 검증 결과에 따른 조치입니다.

     

    검증위원회는 THB에 대한

    국내외 독성자료, 식약처 제출 자료,

    관련 기업 제출 자료 등을 종합 검토해

    THB의 유전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최종 결론을 도출해 식약처에

    안전성 검증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식약처는 THB의 잠재적 유전독성

    가능성에 따라 사전예방 차원에서

    THB를 화장품 금지원료 목록에 추가하는

    개정고시안을 7~11일 행정예고했습니다.

     

    규제개혁위원회의 규제신사 후

    해당 고시가 개정될 예정입니다.

     

    개정되면 THB는 화장품 제조에

    사용할 수 없지만, 이미 제조된 제품은

    내년 10월 1일까지 판매 가능합니다.

     

    한편, 문제가 된 제품은

    모다모다 염색샴푸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로,

    유럽제품안전성과학위원회가 

    이 성분이 피부가 민감해지도록

    만드는 '피부감작성' 우려가 있다고

    보고하며 위해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제품은 이미 지난 10월 초

    단종됐으며,

    현재 모다모다는 THB가

    함유되지 않은 신제품을 판매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동아사이언스

    문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