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각종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이

    체내 '만성염증'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급성염증과 달리,

    끊임없이 생기는 미세염증을 만성염증이라고 합니다.

     

    만성염증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지속되면 암이나 치매 등 중증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성염증은 혈관을 타고 곳곳을 돌아다니며

    신체를 손상시킵니다.

     

    세포 노화와 변형을 일으키고

    면역 반응을 지나치게 활성화해

    면역계를 교란합니다.

     

    비만, 당뇨병 등 대사질환부터

    습진, 건선 같은 피부 질환

    류마티스관절염, 천식 등

    자가면역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7가지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7가지 원인

    만성염증은 암 발병률을 높이기도 합니다.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연구에 따르면

    만성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암 발생 위험이 남성은 38%, 여성은 29% 증가했습니다.

     

    만성염증은 뇌 세포를 파괴해

    우울증, 알츠하이머성 치매도 일으킵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사망자의

    뇌신경세포를 살펴보니

    만성염증이 확인됐습니다.

     

    만성염증은

    근육감소증도 유발합니다.

     

    염증물질을 만들 때 단백질을 사용하면서

    근육에 전달되는 단백질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일본 슈쿠토쿠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만성염증군의 근감소증 발병률이

    대조군보다 1.5배로 높았습니다.

     

    이외에 잇몸병, 대장염, 지루성 피부염 등

    각종 염증질환을 유발합니다.

     

    만성염증을 줄이려면 체내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질병이 없는데도 피로가 잘 회복되지 안거나

    통증이 몸 곳곳에서 나타난다면

    만성염증을 의심하고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7가지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뱃살

    불이 기름을 만나면 잘 타는 것처럼

    만성염증은 지방이 있으면 급증합니다.

     

    그중 배에 있는 재장지방이 해롭습니다.

     

    지방 세포는 '아디포카인'이라는 염증 물질을 분비하고,

    이는 신진대사를 방해해 지방을 더 쌓이게 만드는

    염증-지방 악순환이 나타납니다.

     

    ♣ 잘못된 자세

    구부정하거나 고정된 자세는

    노폐물을 배출하는 림프의 순환을 억제합니다.

     

    이런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염증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만성염증이 늘어나게 됩니다.

     

    ♣ 미세 먼지 등 환경오염

    미세 먼지는 코, 입, 폐를 거쳐

    혈관까지 들어옵니다.

     

    미세 먼지가 혈관 속으로 들어오면

    우리 몸은 이를 제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염증을 만들게 됩니다.

     

    미세먼지가 만든 만성염증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집니다.

     

     

    ♣ 만성 스트레스

    스트레스 호르몬은 염증 제거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조절 기능이 손상돼

    염증 제거 효과가 낮아지게 됩니다.

     

    실제로 미국 오하이오대 연구에 따르면

    만성 스트레스에 노출된 사람은

    체내 염증 수치가 20% 높았습니다.

     

    ♣ 고열량 음식

    지방 함량이 높은 고열량 음식도

    만성염증의 원인이 됩니다.

     

    패스트푸드 등 고열량 음식에 함유된

    지질 성분은 혈관을 손상시키면서

    염증물질을 유발하기 때문에 멀리해야 합니다.

     

    ♣ 액상과당

    액상과당은 천연과당보다

    혈액 속 단백질 성분과 엉겨 붙는 작용이

    빠르게 일어나게 됩니다.

     

    단백질이 당과 엉겨 붙으면

    최종당화산물을 만드는데,

    이는 혈액 속 염증물질을 만듭니다.

     

    ♣ 운동부족

    평소 몸을 너무 움직이지 않으면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염증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게 됩니다.

     

    매일 20~30분 달리기, 줄넘기 같은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습니다.

     

    헬스조선

    이해나 기자의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