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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천동 삼익비치가 재건축을 통해 99층 새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에요.

 

기존 60층에서 99층으로 계획을 상향하고 600여 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에요.

 

부산시는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남포동 하버타운(아파트)과 영도 콜렉티스 힐스(숙박시설), 남청 2 구역 재건축 정비 사업(삼익비치)을 선정했다고 밝혔어요.

 

심의를 통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 용적률이 한도의 1.2배까지 높아지고 건축물 높이 제한 규제도 완화돼요.

 

삼익 비치는 용적률 최대치가 기존 300%에서 360%로 올라갑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지상 12층, 33개 동, 3060 가구로 지어진 삼익비치를 지하 4층~지상 99층, 6개 동, 3700 가구로 재건축해요.

 

 

 

 

 

기존엔 지하 3층~지상 60층, 12개 동 3325 가구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어요.

 

하지만 일반분양 가구가 265 가구에 불과해 사실상 '1 대 1 재건축'으로 조합원 분담금 부담이 컸어요.

 

지난해 조합원 안내문에서 전용 84㎡를 보유한 조합원이 같은 주택형을 받으려면 분담금 6억 8195만 원을 내야 하는 것으로 추산되었어요.

 

조합은 이번 계획에서 일반분양 가구 수를 640 가구까지 확보해 초고층으로 짓게 되면 분담금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분양 가구 수를 늘렸고 랜드마크 고급화 전략으로 분양가를 높일 수 있다고 보는 것이에요.

 

삼익비치 재건축 설계엔 세계 건축 거장인 도미니크 페로가 참여하게 돼요.

 

2021년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국제 설계공모에 당선됐고, 최근엔 압구정 2 구역 설계에 참여했어요.

 

시공사는 '그랑자이 더 비치'라는 단지명을 제시한 GS 건설이에요.

 

 

 

 

조선비즈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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