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 증상과 예방법

사진=이미지투데이

 

 

패딩의 계정인 겨울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철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신체현상이나

남들보다 유난히 손발이 차갑고

냉기를 느껴 고통을 호소한다면

수족냉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족냉증이 심하면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이 차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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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 뭐길래... 맨손 빨래, 설거지도 조심

9일 의정부 성모병원에 따르면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온도에서

손이나 발이 지나치게 

차가운 상태를 가리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

2010년 이후 매년 10만 명 이상의

수족냉증 환자가 병원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40세 이상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임시이나 출산, 폐경 등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수족냉증 증상

수족냉증 대표적인 증상은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의 냉감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무릎이 시리며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를 느끼기도 합니다.

 

수족냉증 자체는 더 이상 진행되거나

다른 합병증을 유발하지 않으나

다른 질병의 증상으로

수족냉증이 나타났다면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

생길 수 있으며

현재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발병원인은 없습니다.

 

수족냉증은 추위 등

외부 자극에 의해

혈관이 수축되면서

손발 같은 말초 부위에

혈액이 적게 공급되어 발생하는데

출산이나 폐경과 같은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긴장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 수족냉증 예방

 

만약 수족냉증의 원인 질환이 있다면

해당 질환을 치료해야 합니다.

 

생활습관을 교정해 치료하고

손발뿐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추위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빨래나 설거지 등 차가운 물에 손이나 발이

노출되지 않도록 가급적이면

세탁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찬 음식이나 냉장고 안에 들어 있는 물건을

다룰 때는 장갑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수족냉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벼운 운동과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반신욕, 족욕 등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근력운동이나 심폐운동을 통해

체력을 길러 자연스레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금연과 절주는 기본이며

손발이 꽉 조이는 의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심신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은데

숨을 천천히 심호흡을 하는

복식호흡운동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명아 의정부 성모병원 신경과 교수는

"수족냉증은 특히 레이노 증후군과 혼동하기 쉽다.

손이 자주 저리고 피부 색깔이 푸른색으로

변하는 경우는 레이노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전문의 진찰을 통해

그에 맞는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습니다.

 

네이버뉴스 머니S

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