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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겨울철

    꾸준히 운동하기 힘든 계절입니다.

     

    겨울철 야외 운동을 위해서는

    몇 가지 수칙을 잘 지켜

    건강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오늘은 겨울철 야외운동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추위에 몸 굳는 겨울, 살찌지 않으려면 '이렇게' 운동하세요.

    건강을 관리하려면

    일 년 내내 꾸준히 운동해야 하지만,

    겨울만 되면 마음이 약해집니다.

     

    바깥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추위에 온몸이 굳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겨울에도 몇 가지 수칙만 잘 지키면

    야외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겨울엔 해가 뜬 후에 운동하는 게 좋습니다.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사이가

    운동하기 적합한 시간입니다.

     

    새벽에 운동하면 춥기도 하지만

    호흡기에도 해롭습니다.

     

    대기 중 탄산가스 농도가

    가장 짙은 때가 새벽이라서입니다.

     

    나뭇잎이 다 떨어지는 겨울은

    식물의 대기 정화 능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발생하는

    아황산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

    차나 사람의 움직임이 없는 밤, 새벽이 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됩니다.

     

    이에 새벽에 운동하면

    찬 공기와 함께 아황산가스를

    들이마실 위험이 있습니다.

     

     

    운동할 땐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땀 흡수와 통풍이 잘되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가장 위에 방풍복을 입는 게 좋습니다.

     

    운동하다 더위를 느껴 외투를 벗었다간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 주의해야 합니다.

     

    본 운동만큼이나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기온이 낮을수록 준비운동을

    오래 하는 게 원칙입니다.

     

    몸이 충분히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높은 강도의 운동을 하면

    다칠 위험이 큽니다.

     

    실외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엔

    집안에서 5분 정도 충분히 스트레칭을 하고,

    나가서 5~10분 정도 준비운동을

    더 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그렇다면 본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

     

    다른 계절보다 약한 강도로 운동하되,

    운동 시간을 늘리도록 합니다.

     

    빠르게 10분 달리기보다,

    빨리 걷기를 30분 하는 게

    운동 효과도 크고 사고 예방에도 좋습니다.

     

    운동을 시작한 지 5분 후에

    1분간 맥박수를 재서,

    최대맥박수(200-본인나이)의 

    60~85%에 도달하는 정도면

    적당한 강도입니다.

     

    겨울에는 심장과 폐를 단련하는

    유산소 운동과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운동을

    적절히 배합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고혈압 환자라면 운동할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고혈압 환자는 여름보다 겨울에

    혈압이 더 오르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바깥의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해 뇌출혈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무거운 중량을 들어 올리는 등

    강한 힘을 발휘해야 하는 운동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천식 환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찬 공기는 천식을 악화시키므로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운동해야 합니다.

     

    노약자는 이른 새벽을 피하고,

    오후의 따뜻한 시간대에 운동해야 합니다.

     

    너무 춥거나 길이 미끄러울 땐

    낙상 사고 위험이 있으니

    밖에 나가지 말고

    실내에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헬스조선

    이해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