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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잘 찌지 않았던 살이 늘어가는 걸

    경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명 '나잇살'이라고 부릅니다.

     

    과거에는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왜 더 살이 찌고 빠지지는 않을까요?

     

     

    나이 들면 따라오는 '나잇살' , 왜일까?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줄어들어

    기초대사량이 감소합니다.

     

    기초대사량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양을 뜻합니다.

     

    기초대사량이 줄면 젊을 때만큼

    에너지를 소비하지 못해

    예전과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에너지로 쓰이지 않고

    몸에 남는 열량이 많아져

    살찌기가 쉬워집니다.

     

    '나잇살'의 원인이 되는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

    성장호르몬 감소 역시

    기초대사량 감소에 영향을 줍니다.

     

    성장호르몬 분비량은 

    30대부터 10년마다

    약 14.4%씩 줄어든다고 합니다.

     

    성장호르몬이 감소하면

    근육량이 줄고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몸이 소모하는 

    에너지양도 줄어듭니다.

     

    성호르몬 감소 또한

    나잇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성은 폐경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감소합니다.

     

    에스트로겐은 내장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자연스럽게 몸에 

    지방이 쌓이게 됩니다.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감소합니다.

     

    테스토스테론은

    근육 형성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테스토스테론 감소로

    근육량이 줄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역시 살찌기 쉬운

    몸으로 변합니다.

     

     

    '나잇살'의 또 다른 원인, 지방세포의 노화

    지방세포의 노화도

    나잇살의 주범입니다.

     

    지방세포는 

    지방 저장의 기능도 하지만,

    저장한 중성지방을

    지방산으로 활발히 분비해

    적기에 에너지원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지방세포가 노화하면

    지방분해 기능에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렇다면, '나잇살'  개선 방법은?

    나잇살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섭취량 조절입니다.

     

    기초대사량이 줄어든 만큼

    섭취량도 줄여야

    나잇살이 빠집니다.

     

    ♠  한국인 1일 영양 섭취기준  ♠

     

    성인 남성: 약 2200~2500kcal

    성인 여성: 약 1700~2000kcal

     

    나잇살을 빼려면

    약 200~500kcal 보다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기초 대사량을 높이기 위해

    단백질을 자주 섭취해

    근력을 키워야 합니다.

     

    단백질 식품으로는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 콩, 두부 등이

    좋습니다.

     

    나잇살을 빼기 위해선

    꾸준한 운동도 중요합니다.

     

    운동은 체지방을 태우고,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차승원의 서킷 트레이닝  ♠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출연한 배우 차승원은

    나잇살을 빼기 위해 매일

    서킷 트레이닝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유튜브 '뜬뜬' 캡처]

     

    차승원은

    "나이가 들면 신진대사가 

    급격히 떨어져 기본적으로

    살이 찔 수밖에 없다"라며

    "매일 서킷 트레이닝을 한다"며

    "다 하고 나면 한 시간이 되더라.

    그 운동이 나한테 맞다"라고

    말했습니다.

     

    서킷 트레이닝은 한 세트에

    쉬는 시간 없이

    PT체조, 팔굽혀펴기, 스쿼트 등

    여러 운동을 바꿔가며 하는 운동으로,

    심박수를 빨리 상승시켜

    대량의 산소를 혈액 속으로 보내

    온몸의 체지방을 태웁니다.

     

    따로 운동 시간을 내는 게 어렵다면,

    평소 생활 속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낮은 층수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도록 합시다.

     

    다만, 고혈·심장질환·골격든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더스쿠프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