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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한 겨울은 피부뿐 아니라

    입안까지 바싹 마르게 됩니다.

     

    구강이 건조하면

    세균이 잘 번식하고

    혀각질이 쉽게 탈락해

    백태가 잘 생기게 됩니다.

     

    최근 부쩍 백태가 심해졌다면

    '혀' 관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미각에도 악영향을 주는 백태

    물 충분히 마시고

    양치 시 혀도 닦아야 합니다.

     

    "혓바닥 하얗게 백태 잘 껴?"... 놔두면 살찔 수도 

    혓바닥에 새하얗게 낀 백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심하면 눈에 거슬리게 됩니다.

     

    구강이 건조하면 세균이 잘 번식하고

    혀 각질이 쉽게 탈락해

    백태가 잘 생기게 됩니다.

     

    미각에도 악영향을 줘 건강까지

    해출수 있기 때문에

    배태가 심해졌다면

    관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 혀 표면 돌기에 박테리아 등이 들어붙은 백태... 미각 둔하게 만들어 자극적인 음식 찾을 가능성 높아

    백태는 혀 표면에 있는 유두(돌기)에

    박테리아, 침 등이 들러붙은 것입니다.

     

    백태가 많이 끼면 혀의 미뢰가

    제대로 작동하기 않게 됩니다.

     

    1mm 크기 돌기 형태인 미뢰는

    혀에서 맛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으로,

    백태가 혀의 넓은 부위를 차지할수록

    미각이 둔해집니다.

     

    맛이 잘 느껴지지 않으며

    달고 짠 음식을 찾게 됩니다.

     

    간을 맞추기 위해

    감미료를 과하게 사용하거나

    설탕, 물엿 등 단순당이 많이 든 음식을

    고집하면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미뢰는 맛에 쉽게 길들여지는 특성도 있습니다.

     

    짠맛에 익숙해지면 계속 짠 음식을 찾고,

    싱겁게 먹는 훈련을 하면

    짠 음식을 기피하게 됩니다.

     

    백태를 없애지 않으면

    자극적인 음식을 원하는

    악순환의 굴레는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입으로 숨 쉬면 백태 더 잘 생겨... 물 충분히 마시고 양치 시 혀도 닦아야

    백태를 제거하려면

    원이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백태가 생기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흡연과 음주를 과하게 하거나,

    혀를 꼼꼼히 닦지 않거나

    입으로 숨 쉬는 습관 등이 있습니다.

     

    입으로 숨을 쉬면

    세균 침투를 막는 침의 분비가 줄어

    백태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피로, 위염, 위암 등도

    백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정 질환이 원이 아니라면

    생활습관을 고치면

    백태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루에 1.5L 이상 수분을

    보충해 몸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혀를 닦을 땐 칫솔로

    혀의 뿌리 부분에서 끝 방향으로

    쓰다듬듯 부드럽게 닦아야 합니다.

     

    혀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치주과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혀 클리너로 혀를 닦았을 때

    입 냄새의 원인 물질인

    휘발성 황화합물이 약 75% 줄었습니다.

     

    혀를 지나치게 세게 닦는 건

    금물입니다.

     

    혀 가운데는 약간 흰 게 정상이며,

    건강한 혀는 흰색이 약간 섞인 옅은 분홍색입니다.

     

    정상적인 혀의 표면을

    백태로 착가해

    과하게 긁으면 상처가 나고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코메디닷컴

    취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