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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려고 곤약이나
천사채를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포만감은 높고 칼로리는 낮기 때문입니다.
이를 활용한 대체면 시장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마음껏 먹어도 되는 걸까?
칼로리는 없지만 포만감은 가득... 곤약 매일 먹어도 될까?
곤약면의 원재료인 곤약은
토란과 구약나무 알줄기인 구약감자를
가공해 만듭니다.
칼로리가 거의 없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지만,
그만큼 영양소도 없습니다.
곤약의 97%는 수분입니다.
천사채도 비슷한 특징을 공유합니다.
천사채는 다시마의 끈적끈적한 성분인
알길산을 밀가루나 전분에 섞어
증류시켜 만든 것으로
소량의 탄수화물만 들어 있습니다.
곤약과 천사채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추천할 만합니다.
과량을 먹어도 100㎉를 넘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대한비만학회에서도 체중 조절을 위해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추천한 바 있습니다.
대한비만학회는 곤약, 천사채와 함께
음료(보리차, 녹차, 홍차, 블랙커피 등),
채소류(상추, 양배추, 양상추, 오이, 배추, 샐러리, 당근 등),
버섯류,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우무 등)
등을 체중 조절 식품으로 추천합니다.
단, 이들 식품만 먹는 '편식'은
좋지 않습니다.
영양의 기본은 균형이기 때문에
곤양에는 지방, 단백질 등
필수영양소는 물론
비타민, 무기질 등 미량영양소도
거의 없습니다.
매 끼니를 곤약으로 대신했다간
영양실조에 걸릴 수 있습니다.
한 끼를 곤약으로 먹었다면
다른 끼니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해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관이 안 좋은 사람은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곤약의 주성분인 '글리코만나'이라는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이지만 포도당으로
분해되지 않아 소화가 안 됩니다.
소화되지 않은 채 장으로 내려가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며
가스 발생이 촉진돼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이
자주 겪는 증상입니다.
곤약을 먹은 후에
가스 등 불편한 증상이 생긴다면
섭취량을 조절하거나
섭취를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미국 국립보건원도
곤양을 먹은 후 복부팽만, 속 부글거림,
가벼운 설사 등 배앓이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헬스조선
오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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