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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실 후 속이 더부룩할 때면

    '톡' 쏘는 탄산음료 한 잔이 절실해집니다.

     

    배부른 상태에서 시원한 탄산음료를 들이키면

    청량감과 함께 속이 개운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말 그대로 느낌일 뿐,

    실제론 소화불량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속이 더부룩할 땐 탄산음료 대신

    매실차, 허브차 등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속이 더부룩할 땐 매실차, 허브차

     

    매실이 소화를 돕는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매실 속 구연산은 소화기 해독 작용과

    장 연동운동 조절, 미각 자극 등을 도우며,

    피크르산 성분은 위장 유해균을 없애는 데

    효과적입니다.

     

    위산 분비 또한 촉진시켜 위산이 적게 분비되거나

    과도하게 분비될 때 매실차를 마시면 좋습니다.

     

    특히 매실을 차, 음료로 섭취하면

    소화액이 잘 분비됩니다.

     

    허브차 또한 추천됩니다.

     

    허브차는 위장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하고,

    뱃속에 가스가 차면서 생긴 복부 팽만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위장관 근육이 이완되면 소화기능도

    빨리 회복될 수 있습니다.

     

    위장을 진정시키는 페퍼민트차는

    속이 더부룩하거나 설사 증상이 있을 때

    마시면 좋습니다.

     

    ♣ 소화를 돕는 채소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불량이 있을 때

    양배추, 무와 같은 위장을 보호하고

    소화를 돕는 채소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양배추 속 비타민 U는 위점막을 만드는

    호르몬 분비를 도와 위산과

    여러 자극 물질로부터 위벽을 보호하며,

    설포라판 성분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억제합니다.

     

    무에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인

    아밀라아제, 디아스타아제가 많이 들어 있고,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 소화 촉진, 항산화 효과가 있는

    카탈라아제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양배추와 무는 익히면 영양성분이 손실되므로

    생으로 먹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디아스타아제는 무 껍질에 풍부하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 껍질까지 먹는 게 좋습니다.

     

    무 특유의 매운맛 때문에 생으로 먹기 힘들다면

    강판에 갈아 무즙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 소화 기능에 좋은 과일

     

     

    소화 기능에 좋은 과일도 있습니다.

     

    키위에는 액티니딘이 들어있어

    단백질 분해와 소화촉진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육류나 콩류, 유제품과 같은 단백질 식품을

    먹은 뒤 소화가 되지 않을 때

    키위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액티니딘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가스가 더 만들어져 복부 팽만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헬스조선

    전종보 기자의 뉴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