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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건강

복부의 살, 뱃살을 효과적을 빼는 방법

코지 사랑 2024. 4. 7. 07:00

개그우먼 신봉선이 복부가 성인병의 기중이라며 운동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신봉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당신의 지방 속에도 복근이 숨겨져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앞서 11KG 체중 감량에 성공한 신봉선은 "복부가 성인병의 기준"이라며 "사실 많이 앉아들 계시고 또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 보면 이 복부(살이) 찌게 되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저도 진짜 안 빠지지만 꾸준히 운동을 하다 보면 언젠가 줄어든다"라고 말했습니다.

복수의 살은 어떻게 효과적으로 뺄 수 있을까?

복부의 지방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체내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체강 내에 축적되는 지방)으로 나뉩니다.

특히 내장지방이 많으면 우리 몸의 인슐린 작용이 방해받고, 염증 물질이 늘어나 당뇨나 관상동맥질환, 이상지질혈증 등 여러 질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 대장암 발병 위험도 높습니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이 참여한 국내연구팀이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50세 미만 환자를 대상으로 대장암 발병 위험을 분석한 결과, 복부비만이 가장 대장암 발병위험을 높이는 인자로 드러났습니다.

복부비만은 허리둘레로 알 수 있습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성인 남성 90cm 이상, 성인 여성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입니다.

복부비만을 개선하기 위해선 유산소 운동이 필수입니다.

유산소 운동이 장기 사이의 중성지방을 연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등에 살짝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하루 30분씩 운동하면 됩니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등도 도움이 됩니다.

체중 감량과 함께 복구 근육을 함께 키우면 복부지방을 효과적으로 감량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도 뱃살 관리에 필수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지방을 몸 곳곳에 나누어 보내는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줄어 복부에만 살이 찌기 쉬운데, 성장호르몬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활발히 분비되기 때문에 이 시간 숙면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복부지방 감량에 도움 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아보카도와 블랙푸드가 있습니다.

아보카도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높여 내장지방 연소 속도를 가속화시킵니다.

실제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에 의하면, 아보카도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복부 내장비만이 감소했습니다.

검은콩, 흑임자 등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블랙푸드 역시 복구비만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2019년 한국식품연구원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일상 식생활에서의 블랙푸드 섭취와 복부비만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검은콩을 많이 섭취하는 성인 여성의 복부비만 위험이 29% 감소했습니다.